SK렌터카, '벼랑 끝 대결'에서 블루원리조트에 4-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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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벼랑 끝 대결'에서 블루원리조트에 4-3 승리

빌리어즈 2024-01-13 01:38: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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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원리조트에 세트스코어 4-3 신승을 거둔 SK렌터카.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블루원리조트에 세트스코어 4-3 신승을 거둔 SK렌터카.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뱅킹 전 인사를 나누는 다비드 사파타와 에디 레펀스.
뱅킹 전 인사를 나누는 다비드 사파타와 에디 레펀스.

SK렌터카가 공동4위로 경쟁 중이던 블루원리조트를 꺾고 3위로 올라섰으며, 블루원리조트는 5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12일 열린 프로당구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5라운드 7일차 마지막 대결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이던 SK렌터카 다이렉트가 풀세트 접전 끝에 블루원리조트 블루원엔젤스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꺾었다.

1세트는 SK렌터카의 강동궁-에디 레펀스(벨기에)가 엄상필-다비드 사파타(스페인)를 4이닝 만에 11:6으로 물리치고 먼저 한 세트를 차지했으나 2세트에 블루원리조트의 김민영-서한솔이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를 5:9(11이닝)로, 사파타가 레펀스를 15:6(3이닝)으로 제압했다.

1세트 남자복식과 5세트 단식에서 2승을 거둔 강동궁.
1세트 남자복식과 5세트 단식에서 2승을 거둔 강동궁.

세트스코어 1-2로 시작된 4세트에서 SK렌터카의 조건휘-히다가 9:1(5이닝)로 강민구-스롱 피아비(캄보디아)에 승리하며 스코어를 2-2로 맞췄고, 5세트에서 강동궁이 강민구를 11:2(5이닝)로 또 한 번 제압하며 3-2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하지만 스롱의 활약으로 3:9(5이닝)로 강지은을 꺾고 6세트를 차지한 블루원리조트는 3-3으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승부를 7세트로 넘겼다.

블루원리조트의 주장 엄상필이 2세트에 출전한 김민영에게 작전을 전달하고 있다.
블루원리조트의 주장 엄상필이 2세트에 출전한 김민영에게 작전을 전달하고 있다.

7세트 응오딘나이(베트남)와 잔 차파크(튀르키예)의 대결은 11:6(8이닝) 응오딘나이의 승리로 막을 내렸고, 그 결과 SK렌터카는 세트스코어 4-3의 승리로 블루원리조트를 따돌리고 공동1위 크라운해태-하나카드의 뒤를 이어 NH농협카드와 함께 공동3위에 올랐다.

13일 8일차에 SK렌터카와 블루원리조트는 각각 정규 리그 랭킹 2위 크라운해태, 1위 NH농협카드와 승부를 가린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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