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이선균 보도 공익 아냐…KBS 등 기사 삭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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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이선균 보도 공익 아냐…KBS 등 기사 삭제해야"

조이뉴스24 2024-01-12 12:01: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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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종신이 고(故) 배우 이선균과 관련해 "수사 보도가 과연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공익적 목적에서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며 언론에 이선균 수사 관련 보도 삭제를 촉구했다.

윤종신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故)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기자회견에서 "언론과 미디어에 묻는다. 고인에 대한 내사 단계의 수사 보도가 과연 공익적 목적에서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가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가수 윤종신이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윤종신은 "대중문화예술인이라는 이유로 개인의 사생활을 부각해 선정적인 보도를 한 것은 아닌가. 대중문화예술인이라는 이유로 고인을 포토라인에 세울 것을 경찰 측에 무리하게 요청한 사실은 없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혐의사실과 동떨어진 사적 대화에 관한 고인의 음성을 보도에 포함한 KBS는 공영방송의 명예를 걸고 오로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보도였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윤종신은 "KBS를 포함한 모든 언론, 미디어는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내용을 조속히 삭제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KBS는 앞서 이선균과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전화통화 녹취록 보도를 한 바 있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2월 27일 세상을 떠난 고(故)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수사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언론의 자정 노력, 기사 삭제 요구권, 문화예술인 인권보호를 위한 법령 개정 등을 요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봉준호 감독, 가수 겸 제작자 윤종신과 함께 배우 최덕문, 김의성, 장항준·이원태 감독 등이 참석했으며 장원석 영화제작자,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최정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등 대중문화계 관계자들도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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