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시밀러 유럽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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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시밀러 유럽 시장 확대

투데이신문 2024-01-12 11:52: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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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셀트리온]
[사진제공=셀트리온]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셀트리온이 자사의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유플라이마와 램시마의 유럽 주요국 입찰에서 수주를 얻어냈다. 두 제품 모두 이탈리아 주정부와 네덜란드 의약품 구매 조합 등에서 연달아 성과를 올렸다

셀트리온은 12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가 이탈리아 프리울리-베네치아 줄리아(이하 FVG)와 시칠리아에서 열린 아달리무맙(유플라이마의 성분명) 주정부 입찰에서 낙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플라이마는 FVG와 시칠리아에 각각 4년 6개월, 2년 동안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수주와 지난해 수주를 더해 이탈리아 내 12개 주정부에서 유플라이마의 수주 성과를 얻었다.

유럽의약품청(EMA)이 위치한 네덜란드에서도 연달아 입찰에 성공했다. 셀트리온은 네덜란드 남동부 지역 의약품 구매 조합인 ICZON(Inkoopcombinatie Zuid Oost Nederland)에서 개최한 아달리무맙 입찰에서 유플라이마가 수주를 따내면서 향후 3년간 공급에 들어간다.

셀트리온의 또 다른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도 이탈리아와 네덜란드에서 수주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램시마는 이탈리아의 시칠리아주에서 개최한 인플릭시맙(램시마의 성분명)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2년 동안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수주와 지난해 수주까지 이탈리아 6개 주정부 입찰에서 낙찰을 기록했다. 네덜란드 주요 의약품 구매 조합인 IZAAZ(Inkoopcombinatie Ziekenhuis Apotheken Academische Ziekenhuizen) 입찰에서도 성과를 올렸다. 회사 측은 “IZAAZ는 네덜란드에서 규모가 가장 큰 대학병원 그룹으로 주요 공급 채널로 손꼽힌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유원식 이탈리아 법인장은 “고농도 제형인 유플라이마는 용량 다양화로 환자의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니는 등 오리지널과 가장 유사한 바이오시밀러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처방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통합 셀트리온 출범으로 원가율 개선이 이뤄지게 되는 만큼 한층 차별화된 가격 전략 수립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개최를 앞둔 입찰에서도 긍정적 성과를 이어가면서 제품 판매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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