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 F1이 귄터 슈타이너 감독을 전격 경질한 가운데 테크니컬 디렉터 시몬 레스타도 팀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스는 머신의 설계와 개발 그리고 제작을 페라리와 달라라에 맡겨 경쟁 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의 스탭과 소규모 체제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일관된 결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진 하스가 접근법을 변경하고 인프라와 인력에 많은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새 대표가 된 고마스 레이오가 현재의 자원을 아무리 잘 활용해도 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관련 매체들은 하스가 팀에서 가장 연봉이 많은 두 사람과 결별하고 팀을 매각할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하스는 F1 공식 사이트 인터뷰에서 “내가 F1에 뛰어든 것은 팀을 매각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레이스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귄터도 같은 생각이었다. 우리는 팀을 돈으로 바꾸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레이스를 통해 경쟁력을 발휘하고 싶다. 어느 팀이든 역사적으로 보면 좋은 해도 있고, 나쁜 해도 있다”고 매각설을 부인했다.
한편 하스는 F1 참가를 목표로 하는 안드레티글로벌이 수차례 접근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다른 투자자들로부터 제안도 거절했다고도 밝혔다. 이에 대해 하스는 “그들은 수익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크고 마음에 들 만한 얘기가 아니어서 거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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