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경준이 상간남 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과거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020년 6월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강경준, 장신영 부부의 육아 일상이 전해졌다.
강경준 "분만실에서 나가려고 했다, 부부 관계 나빠질까봐"
당시 장신영이 "(둘째가) 태어날 때 기억나냐"라고 묻자, 강경준은 "기억난다. 신생아 때 진짜 못생겼었다. 진짜 내 아들 아닌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장신영은 "출산 당시 분만실에 끝까지 안 들어간다고 하지 않았나. 왜 내 머리맡에 있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경준은 "주변에서 막은 거다. 나는 나가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강경준의 말에 깜짝 놀란 장신영은 "나가고 싶었냐"라고 물었고, 강경준은 "사실 그런 얘기 많이 하더라. 그런 걸 보면 충격을 먹어서 부부관계가 별로 안 좋아진다는 얘기를 하더라"라며 "사실 좀 무서웠다. 애 낳는 것도 그렇고 처음보는 게 두려웠다"라고 고백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고 있던 김구라가 "지금은 보길 잘한 거 같냐"라고 묻자, 강경준은 "아니다. 아직도 생생하다. 당시에 너무 깜짝 놀랐다. 갑자기 아래에서 핏덩이가 쑥 나오더라. '잘 낳았습니다' 하고 보여주는 게 아직도 무섭다"라고 답했다. 그는 "경이롭다는 생각은 안 드냐"라는 물음에 "신기하고 좋고 이런 건 거의 없고 너무 놀랐다"라고 말했다.
강경준의 해당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이들은 "분만실에서 나가고 싶다는 말은 좀", "부인 입장에선 서운한 일이다", "그런 생각을 했어도 저렇게 직접적으로 말해야만 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냈다. 반면 "실제로 트라우마 남는 사람들도 있다더라", "옆에서 손만 잡아줘도 된다" 등의 의견을 낸 누리꾼들도 있었다.
강경준, 상간남 피소.. '불륜 대화'까지 발각
한편 강경준은 최근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 피소됐다고 전해졌다. 소장에 따르면, 강경준은 한 가정에 상간남으로 개입해 그 가정을 사실상 파탄에 이르게 했다.
이에 강경준 측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라는 입장을 냈으나, 지난 8일 강경준과 유부녀 A씨가 나눈 텔레그램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파장이 커졌다. 스포츠조선은 강겅준이 A씨에게 "안고 싶다", "사랑해", "난 자기랑 술 안 먹고 같이 있고 싶다"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을 보도했다. A씨 역시 강경준에게 "보고 싶다"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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