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별관에서 진행된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새해 첫 금통위 정례회의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 "이번 기준금리 3.5%로 동결한 결정은 금통위원 전원 만장일치였다"며 "충분히 장기간 현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해 물가 안정 기반을 확보하자는 취지로 금통위원 모두가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전망 경로에 변화가 없다면 기준금리 연 3.5%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금통위원들은 금리 인하 논의를 시기상조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태영건설 사태와 관련해선 "시장 불안 가져올 정도 아니다. 한은이 나설때 아니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한은 금통위는 물가와 가계부채 등 이유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으며, 이는 지난해 2·4·5·7·8·10·11월에 이은 여덟번째 동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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