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빈집 철거 도와드립니다"

빈집 (사진=픽사베이)

[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청주시가 1년 이상 무단 방치돼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빈집 정비에 나섰다.

청주시는 11일 다음 달 2일까지 빈집정비사업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빈집정비는 철거 비용 보조 사업과 철거 후 주차장 조성 사업으로 각각 시행될 계획이다.

철거 비용 보조는 빈집 소유자의 신청을 받아 철거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20곳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빈집 철거 후 세금계산서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1곳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철거 후 주차장 조성은 시가 4천만원으로 빈집 2곳을 철거한 다음, 해당 부지를 3년간 공용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이 때 건축주나 토지주는 무상 임시주차장 제공에 동의해야 한다.

청주시는 빈집정비사업에 대해 도시미관 향상, 주거환경 개선, 주차난 해소를 목적으로 2014년부터 추진돼 왔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희망자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