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옹벽 무너뜨린 의외의 정체는?"... 2023년 12월 국산차 판매 순위 BES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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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옹벽 무너뜨린 의외의 정체는?"... 2023년 12월 국산차 판매 순위 BEST 10

오토트리뷴 2024-01-10 11:52:22 신고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2023년 12월은 이전과 다르게 국산차 신차 판매 순위에 다소 변동이 있었다. 판매율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제네시스 GV80이나 기아 레이 등은 판매량을 꾸준히 유지하거나 반대로 상승세를 기록해 순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사진=View H)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사진=View H)

현대 그랜저가 쏘렌토를 누르고 월 판매량 1위에 다시 이름을 올린 것도 눈길을 끈다. 그랜저는 월 판매뿐 아니라 2023년 연간 판매량에서도 3년 만에 최정상에 올라 '국민차'의 위엄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12월 높은 판매량을 보인 국산차를 정리했다.

▲기아 레이 EV(사진=기아)
▲기아 레이 EV(사진=기아)


10위. 기아 레이 (4,254대, 전월대비 -7.3%)

레이는 4,254대를 판매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한 뒤 판매량이 급등했다. 이 가운데 레이 EV는 985대가 판매됐다. 전기차 보조금 지원 종료로 전기차 대부분의 판매량이 감소한 가운데 저렴하고 합리적인 구성으로 인기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GV80(사진=제네시스)
▲GV80(사진=제네시스)


9위. 제네시스 GV80 (4,437대, 전월대비 +14.5%)

GV80은 지난해 제네시스의 판매량을 견인하던 GV70과 G80에 밀려 힘을 못 쓰고 있었다. 하지만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11월 3,873대, 12월 4,437대를 판매하며 분위기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선된 상품성과 함께 파생 모델인 GV80 쿠페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적지 않게 몰렸다.

▲현대 아반떼(사진=현대차)
▲현대 아반떼(사진=현대차)


8위. 현대 아반떼 (5,142대, 전월대비 -11.8%)

아반떼는 2020년 7세대 출시 이후 3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쳤다. 기존 모델의 강렬하고 파격적인 존재감을 유지하면서도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가성비 면에서도 여전히 메리트가 있어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다. 12월 판매는 총 5,142대로 이 중 하이브리드는 794대, 고성능 모델 N은 152대를 판매했다.

▲현대 쏘나타(사진=현대차)
▲현대 쏘나타(사진=현대차)


7위. 현대 쏘나타 (5,165대, 전월대비 +5.5%)

마찬가지로 지난해 부분변경 모델이 공개된 쏘나타는 12월 5,165대가 판매됐다. 택시 모델 등으로 판매되는 쏘나타 뉴 라이즈 판매량 310대가 함께 집계된 결과다. 전월(4,895대) 대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며 순위 역시도 10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스포츠 세단 느낌을 강조한 만큼 2.5 터보 엔진을 탑재한 N 라인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기아 더 뉴 카니발(사진=기아)
▲기아 더 뉴 카니발(사진=기아)


6위. 기아 카니발 (5,305대, 전월대비 -9.4%)

카니발은 12월 한 달간 5,305대가 팔렸다. 11월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었지만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12월부터 진행되어 판매량의 변화가 크지는 않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고 대수까지 본격적으로 집계되는 1월부터는 판매량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4 스포티지(사진=기아)
▲2024 스포티지(사진=기아)


5위. 기아 스포티지 (5,739대, 전월대비 -4.1%)

스포티지는 12월 한 달간 5,739대를 판매했다. 극적인 판매량 변화는 없었지만 꾸준히 잘 팔리는 스테디셀러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스포티지는 지난해 11월부터 하이브리드의 판매량이 내연기관 판매량을 뛰어넘었다. 12월에도 하이브리드는 3,024대를 판매하며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현대 포터 2(사진=현대차)
▲현대 포터 2(사진=현대차)


4위. 현대 포터2 (6,053대, 전월대비 -34.6%)

포터는 11월 9,255대에서 12월 6,053대로 급격히 주저앉았다. 가장 큰 원인은 전기차에 있다. 12월 들어 지자체 대부분의 보조금 지급이 종료됨에 따라 11월 1,406대에서 12월 146대로 10분의 1까지 줄어들었다. 이외에도 연식변경에 따른 LPG 파워트레인 도입 등 상품성 측면에서의 변화가 일부 소비자들에게 호불호로 작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 싼타페(사진=현대차)
▲현대 싼타페(사진=현대차)


3위. 현대 싼타페 (7,682대, 전월대비 -12.5%)

싼타페는 지난해 5세대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되면서 그야말로 '기사회생'했다. 12월 판매량도 7,682대로 나름 선전했으나 11월에 비하면 다소 누그러졌다. 선호도가 가장 높은 하이브리드 모델은 5,617대로 전체의 2/3 수준 판매량을 보였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 소식이 전해진만큼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가 따른다.

▲기아 쏘렌토(사진=기아)
▲기아 쏘렌토(사진=기아)


2위. 기아 쏘렌토 (8,068대, 전월대비 -13.8%)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하자마자 월 1만 대 판매를 넘기기도 했던 쏘렌토는 12월 들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싼타페 대비 저렴한 가격과 합리적인 구성으로 전체 판매량 자체는 높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의 점유율은 싼타페 대비 다소 낮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사진=View H)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사진=View H)


1위. 현대 그랜저 (8,410대, 전월대비 +5.4%)

그랜저가 3개월 만에 국산차 월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그랜저는 또한 연 판매량에서도 총 11만 3,062대를 판매하며 2023 국내 베스트셀링카 자리에도 올랐다. 그랜저 IG 이후 약 3년 만이다. 누적 판매량 중 절반 이상이 하이브리드 모델로, 준대형 세단 가운데 가장 뛰어난 수준의 연비가 특히 호평받고 있다.

c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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