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도 의자 없는 열차 운행... 출근 혼잡도 낮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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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도 의자 없는 열차 운행... 출근 혼잡도 낮출까

한스경제 2024-01-09 09:50: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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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 객실 의자 개량 후 사진 / 서울교통공사 제공
전동차 객실 의자 개량 후 사진 / 서울교통공사 제공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10일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 한 칸이 의자 없이 운행한다.

9일 서울교통공사는 내일부터 출근 시간대(오전 7~9시) 4호선 열차 1개 칸의 객실 의자를 제거하는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객실 의자가 제거되는 칸은 혼잡도가 높고 객실 의자 아래 구성품이 적은 3호차(4번째 칸 또는 7번째 칸)이다.

전동차 객실 의자 개량 후 사진 / 서울교통공사 제공
전동차 객실 의자 개량 후 사진 / 서울교통공사 제공

공사는 '객실 의자 제거 시범 사업'을 통해 열차 혼잡도를 낮출 계획이다.

지난해 3분기에 4호선 열차 한 칸의 최고 혼잡도는 193.4%로 지하철 1~8호선 중 가장 높았다. 시범 사업을 통해 칸 당 12.6㎡의 탑승 공간을 확보하면 최고 혼잡도도 40%까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지대와 손잡이 등을 추가 설치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했다. 승객들이 열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범 운행에 대한 자동 안내 방송과 기관사 육성 방송, 출입문 안내 스티커 부착 등의 사전 준비도 마쳤다.

공사는 시범 운행 모니터링과 혼잡도 개선 효과성 검증을 통해 객실 없는 열차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애초 공사는 지난해 11월 4·7호선 객실 의자 제거 시행 사업 계획을 밝혔지만, 여론을 반영해 혼잡도가 가장 높은 4호선만 시범 사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출퇴근 시간대 증회 운행, 역 혼잡도 안전 도우미 배치 등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시범 사업의 혼잡도 개선 효과가 검증되면 확대 시행을 검토해 시민이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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