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슬 기자] 배우 강경준이 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의 아내인 장신영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SBS <동상이몽2> 에는 강경준과 장신영이 둘째 아들의 육아로 인해 지친 기색을 보이는 장면이 방송됐다. 해당 장면에서 이들 부부는 애정전선에 이상기류가 흐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동상이몽2>
특히 장신영은 강경준에게 “예전만큼 나를 사랑하는 게 맞냐”며 그동안 쌓아왔던 서운함을 내비친 바 있다. 평소 국민 사랑꾼이라 불려왔던 강경준에 대한 장신영의 이러한 폭탄 발언은 지켜보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해당 방송에서 육아 문제로 인한 갈등을 빚기도 했다. 장신영은 "(스킨십을) 할 정신이 없다"면서 "설레는 감정이 있어야 하는데 일상이 힘들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이를 낳자마자 모든 일상의 패턴이 깨지면서 몸에 정신이 없고 오로지 아이밖에 안 보인다. 스킨십 자체도 부담스럽고 힘들게 되더라"고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강경준이 장신영을 위한 문어 요리를 선보였을 때도 장신영은 어질러진 부엌을 말 없이 정리하며 "그냥 나한테 해달라고 하지 그랬냐. 내가 해줄 걸 그랬다. 여보 돈 필요하냐"라고 말해 강경준의 서운함을 자아냈다. 강경준은 너는 감동을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 멋대가리가 없다"면서 섭섭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지난 3일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유부녀 A 씨의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 휘말렸다'는 소식이 전해져 불륜 의혹이 불거졌다. 고소인은 "강경준이 A 씨가 유부녀라는 사실을 알았고 이를 증빙할 증거도 제출했다"고 전했다.
강경준 측은 불륜 의혹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다"라며 부인했지만, A 씨가 제출한 증거를 토대로 이어질 소송에서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밝혀질 전망이다.
한편, 8일 강경준이 유부녀 A 씨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가 공개된 가운데 그의 소속사는 "지난해 전속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히며 "배우의 개인 사생활에 관련된 내용이라서 회사 입장에서 답변드릴 부분이 없는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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