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LP 발매를 예고했다.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서울의 봄'이 영화의 몰입감을 배가시키는 OST를 LP로 선보인다.
'서울의 봄'은 끊임없는 호평을 이끌어내며 2024년 새해에도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여운을 짙게 만드는 OST들이 화제를 모은다. '서울의 봄' LP는 SIDE A부터 SIDE D까지 4개의 파트로 구성, 총 29개의 곡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기존 디지털 음원에서는 서비스가 되지 않던 '전선을 간다'의 Lyrics Version(가사가 있는 곡)이 수록곡에 포함됐다. '서울의 봄' LP는 알라딘, 예스 24, 핫트랙스 등 각종 음반 사이트에서 5일 예약 판매를 시작해 2월23일 정식 판매 예정이다.
한편, '서울의 봄'의 엔딩곡 '전선을 간다'는 1979년 당시를 구현한 듯한 생동감에 웅장함을 더한 멜로디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은 대표곡이다. 김성수 감독은 본래 군가였던 '전선을 간다'를 OST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씩씩하고 우렁찬 다른 진군가요와 달리 '참혹한 전장터에 놓인 어느 병사의 서글픈 눈동자'처럼 무언가 가슴 아픈 사연이 담겨있는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아수라'부터 김성수 감독과 호흡을 맞춘 이재진 음악감독은 '서울의 봄' 만을 위한 편곡을 완성했다. 그는 "젊고 힘이 있는 남성 보이스가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았고, 그 시대를 기억하는 목소리로 부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국남성합창단의 목소리로 완성된 사연을 전했다.
'서울의 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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