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민-최혜미-김예은 각 2승씩' 웰컴저축은행, 휴온스 꺾고 5라운드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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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민-최혜미-김예은 각 2승씩' 웰컴저축은행, 휴온스 꺾고 5라운드 첫 승리

빌리어즈 2024-01-09 03:18: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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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후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는 웰컴저축은행의 주장 서현민.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승리 후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는 웰컴저축은행의 주장 서현민.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휴온스를 상대로 프로당구 팀리그 5라운드 첫 승을 달성했다. 웰컴저축은행은 5라운드 1, 2경기를 연달아 패하며 위기감에 휩싸였으나 이내 승수를 쌓으며 정규 리그 전체 3위를 유지했다.

8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팀리그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5라운드 3일차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 웰뱅 피닉스는 휴온스 헬스케어레전드를 세트스코어 4-2로 물리쳤다.

이 대결에서 웰컴저축은행의 최혜미는 2세트 여자 복식과 4세트 혼합복식 2승을, 김예은은 2세트 여자 복식과 6세트 단식에서 2승을 보탰다.

1세트 남자 복식은 13이닝까지 가는 다소 지루한 진행 끝에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서현민이 15:6으로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김봉철을 꺾고 첫 세트를 차지했다. 2세트에서는 최혜미의 8득점 활약으로 최혜미-김예은이 김세연-장가연을 9:7(6이닝)로 물리치고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2세트 여자 복식에서 혼자서 8점을 성공시킨 최혜미.
2세트 여자 복식에서 혼자서 8점을 성공시킨 최혜미.

하지만 3세트에서 휴온스의 주장 최성원이 1이닝에 14점을 쓸어 담고 단 2이닝 만에 15:0으로 이상대를 제압하며 한 세트를 만회해 세트스코어 2-1의 추격을 시작했다.

연달아 4세트 혼합복식에서 전애린과 호흡을 맞춘 최성원은 세트스코어를 동점으로 맞추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려고 했으나 서현민-최혜미가 9:7(6이닝)로 먼저 승리하며 세트 점수는 3-1로 더 벌어졌다.

하이런 14점을 치고 마지막 1점을 놓쳐 퍼펙트큐 달성에 실패한 최성원이 아쉬워하고 있다.
하이런 14점을 치고 마지막 1점을 놓쳐 퍼펙트큐 달성에 실패한 최성원이 아쉬워하고 있다.

5세트에서는 모처럼 6이닝째에 하이런 6점을 친 사이그너가 위마즈를 3:11(7이닝)로 제압하며 3-2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6세트에서 4:8로 뒤지고 있던 김예은은 김세연이 세트 포인트까지 단 1점을 남겨두고 7이닝부터 12이닝까지 무려 6이닝 동안 점수를 내지 못하자 야금야금 점수를 모아 12이닝째에 남은 2득점을 성공시키고 9:8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5라운드에서 1승2패를 거둔 웰컴저축은행은 승점 4점으로 에스와이 바자르와 공동5위에 올랐으며, 승점 2점의 휴온스는 8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6세트 역전승 후 환하게 웃는 김예은.
6세트 역전승 후 환하게 웃는 김예은.

9일 열리는 4일차 대결에서 웰컴저축은행은 승점 1점 차로 뒤를 쫓고 있는 SK렌터카와, 휴온스는 하나카드와 대결을 이어간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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