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새해 인사를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정훈은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3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에서 진로를 변경하다 앞서가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김정훈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3차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정훈을 수서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 후 귀가 조치했다.
김정훈은 사고 이틀 후인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해엔 다들 좋은 일만 있기를. Happy New Year~"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김정훈은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김정훈의 인스타그램에 비난 댓글을 쏟아냈다. "음주운전 후 새해 인사라니", "나잇값 좀 하라", "자숙하라" 등의 지적이 이어졌다.
앞서 김정훈은 지난 2011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당시 김정훈은 강남구 논현동의 한 해장국 집에서 술을 마시고 나와 자신이 리스한 승용차를 200m 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았다.
김정훈의 음주운전은 두 번째로, 이에 대한 처벌이 더욱 엄격해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김정훈을 다시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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