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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부산을 방문했다 흉기 피습을 당해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재명 당 대표의 '당무 복귀설'을 일축하고 나섰다.
권혁기 민주당 당대표 정무실장은 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대표가) 당무에 복귀할 것'(이라는 보도는) 아무 근거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가 당무 복귀 의사를 밝혔다는 일각의 보도와 관련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권 실장은 "이 대표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당사자가 며칠 동안 수술 받고 회복치료를 받으면서 조속히 당무에 복귀하겠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대표의 상황은 수술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급격한 차도가 있거나 이럴 일은 상식적으로 없겠다. 회복 중에 있는 것"이라며 "식사는 병원에서 제공하는 죽으로 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혈관 수술이라는 것이 나중에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크기 때문에 절대 안정 속 휴식을 취해달라는 (의료진의) 권고가 있었고, 가족 등이 잘 따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 실장은 이 대표가 면회가 가능해지는 시점에 대해서는 당분간 가족과의 접견만이 가능하다고 했다. 퇴원 시점에 대해서는 "퇴원 여부 이런 것은 병원이 언급한 적도 없고, 수술이 끝난 지 얼마 안 됐다"고 답했다.
이 대표가 당무 관련 보고를 받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천준호 비서실장 등이 필요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다"라며 "당무 보고를 받는다는 것도 추정"이라고 강조했다.
권 실장은 또 "대표가 안 계셔도 당무는 정상적으로 가동하기 위해서 당은 노력할 것"이라며 "인재영입식도 지난 주에만 부득이 미뤘지 다음 주부터는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인재 6호' (발표)는 내일(8일) 원내대표 주재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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