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슬 기자] 전 농구선수 출신으로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 중인 서장훈이 선수 은퇴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여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에는 방송인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농구선수 시절 은퇴 당시를 회상했다. 슈퍼마켙>
서장훈은 은퇴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운동선수는 계속 뛸 수 있는 몸을 유지해야 한다. 그런데 나이 29살 중반이 되자 팽팽하던 내 몸이 긴장을 놓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은퇴를 1년 미루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마침 은퇴할 때 이혼하게 됐다. 난 평생 농구를 해온 사람이다. 은퇴보다도 이혼이 부각될 거라는 생각에 '농구를 1년 더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은퇴경기를 돌아보며 "그날은 안 들어갈 공까지 들어가더라. 하늘에서 공을 잡아서 넣어준 것 같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과거 이혼 당시 서장훈은 "성격차이로 인해 이혼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그의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당시 일각에서는 또 다른 원인이 있을 거라는 추측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서장훈이 눈물 흘리는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농구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구나", "이혼과 은퇴 둘 다 겪으며 맘 고생 좀 했나 보네", "방송인으로 잘 살고 있잖아요. 힘내요"등의 격려와 응원이 담긴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서장훈은 지난 2009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과 결혼했고, 2012년 이혼했다. 또 2013년에 농구선수를 은퇴한 서장훈은 현재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is@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