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희극인 출신 방송인 박명수가 먹방 유튜버 쯔양, 히밥과의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진짜 죽을지도 모른다"... 박명수 과거 회상
사진=KBS
지난 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명수초이스’ 에서는 청취자들의 고민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동생이 ‘할명수’에서 쯔양을 보더니 먹방 유튜버를 하고 싶어 한다. 응원할지 말릴지 고민이다”라는 사연을 보내며 박명수를 탄식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박명수는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접으세요. 사람 죽어요"라고 답했고, "같이 촬영해 봤는데 따라갈 수가 없다. 너무 힘들었다. 맛있는 것도 한두 번이지 계속 먹는 건 너무 힘들다"라며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계속해서 "쯔양이랑 히밥이랑 맞붙을 수 있으면 해 봐라. 그들보다 젊고 비슷하면 해 볼 만한데, 그들보다 늙었으면 하지 마라. 먹방하시는 분들도 나이 들어서는 할 수 없다. 몸이 괜찮을 때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분들도 노력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먹방 유튜버 솔직히 반대한다" 박명수의 소신 발언
사진=박명수 SNS
박명수는 이어 "먹방 유튜버는 솔직히 반대한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라고 진심을 담아 청취자의 동생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고민하던 박명수는 "부모님을 보세요. 히밥은 한때 아버님이 아침에 빵을 20만 원어치를 드셨다더라. 아버지를 보고 DNA가 먹방에 어울리는지 판단해 봐라"라고 현실적으로 조언했습니다.
사진=할명수
앞서 23년 12월 15일 박명수의 웹예능 ‘할명수’에는 쯔양이 게스트로 출연해 박명수와 함께 떡볶이 먹방을 진행하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영상 말미에서 박명수는 쯔양이 계속해서 먹방을 이어가자 “그만 먹어도 된다. 너 여기 많이 먹으라고 부른 거 아니다. 얼굴 보려고 부른 거다”라며 우려를 드러냈고, 이를 들은 쯔양이 “그냥 먹고 싶어서 먹는 거다”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거짓말하지 마라. 그만 먹어라”라며 만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먹방의 대가, 쯔양과 히밥
사진=쯔양 인스타그램
1997년생으로 올해 만 나이 26세인 쯔양은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먹방 전문 크리에이터로 약 91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는 지상파를 비롯한 각종 방송 등에도 활발히 출연중입니다.
쯔양은 20년 8월 뒷광고 논란에 휘말리며 댓글의 허위사실 유포와 언론의 왜곡보도로 당시 절대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은퇴를 선언했으나 11월 복귀를 선언하며 많은 이들의 비판 아래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사진=히밥 인스타그램
1996년생으로 올해 만 나이 27세인 히밥은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먹방 전문 크리에이터로 약 15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지상파 방송으로도 영역을 넓혀 활발히 활동하고있습니다.
히밥 또한 떡볶이를 협찬받았다고 했지만 실상은 광고료를 지급받고 진행하는 유료광고 방송을 한 적이 있어 뒷광고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히밥은 협찬과 광고의 차이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해명하며 사과문을 기재했고, 20년부터 받은 광고료에 해당하는 2,5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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