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배두열 기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팀 덕산 이스포츠가 2024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덕산 이스포츠(DS)는 5일 공식 SNS를 통해 '그레이(Gray)' 박진현 코치를 비롯해, '주니(juni)' 김경준, '비니(BINI)' 권순빈, '지피얀(ZIPYAN)' 태현민, '혹시(Hoxy)' 김성환 선수와의 계약 종료를 알렸다.
덕산은 "2023년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한데 감사하다"며, "언제나처럼 그 자리에 있을 것이고 네 선수의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덕산은 지난해 PMPS(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 시즌1과 시즌3 그랜드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모배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또 최상위 글로벌 대회인 PMGC(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에서는 비록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실패하며 최종 21위로 마감했지만, 그룹 스테이지 최종일 경기에서 대회 기록과 타이인 하루 3치킨을 만들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직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덕산은 기존 '큐엑스(Qx)' 이경석 선수에 더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신이자 오버시스템 투제트(ZZ) 소속 '씨재(Cyxae)' 최영재 선수, 그리고 언더플레이(UP)에서 활약했던 '쏘이지(soez)' 송호진 선수를 잇따라 영입하며 2024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오피셜로 뜨지 않았지만, 권순빈·태현민 선수는 덕산을 떠나 나란히 농심 레드포스(NSR)에 새 둥지를 틀었다. 반면, PMPS 2023 시즌2를 앞두고 덕산에서 농심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윙스(WingS)' 정호성 선수는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영재 선수에 앞서 '케이(kayyy)' 이슬우 선수도 디플러스 기아로 떠난 투제트의 경우, 락스(ROX)에서 활약했던 '찬(Cxxn)' 백찬 선수를 영입해 기존 '연몬(Y2NMON)' 이민규ㆍ'치킨(Chicken)' 정유찬ㆍ'새우(SAEWOO' 한태우 선수와 손발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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