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준비되고 있다. / 뉴스1
홍건희가 2021년 10월 19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8회 말 마운드에 오른 뒤 역투하고 있다. / 뉴스1
두산 베어스 투수 홍건희의 2023시즌 방어율은 3.06이다. 61.2이닝을 던지면서 62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1이닝당 탈삼진이 1개 이상이다. 또 볼넷은 24개뿐이다. 그는 평균 147~150km/h, 최고 156km/h의 위력적인 속구를 뿌린다. 결정구도 돋보인다. 130km/h 중후반대, 최고 142km/h의 고속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던진다.
그는 구위가 좋아서 타자가 커트해도 플라이 아웃이 자주 나온다. 특히 그는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베어스 투수 조장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선수들의 신망을 받고 있다. 그는 베어스의 어린 선수들의 구 실점 역할하고 있다. 무조건 놓치면 안 되는 선수다.
임창민이 지난해 5월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9회 초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 뉴스1
베어스 투수 중에 올 시즌 임창민(키움 히어로즈)보다 더 세이브를 올린 선수는 없었다. 그는 2023시즌 방어율이 2.51이다. 46.2이닝을 던지면서 40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또 볼넷은 17개뿐이다.
그는 최고 150km/h, 평균 142km/h의 우완 불펜이다. 그는 간결한 투구자세를 바탕으로 한 컨트롤과 균형이 아주 뛰어나다. 구위는 물론이고 슬라이더와 스플리터의 각이 좋다. 특히 코너 구석을 찌를 수 있는 제구력이 좋아서 볼넷도 거의 허용하지 않는 투수다. 하지만 그의 나이 38살은 영입을 고민하게 만든다.
김대우가 지난해 6월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 말에서 역투하고 있다. / 뉴스1
김대우는 마당쇠다. 선발 불펜 어디서는 제 역할을 묵묵히 해줄 수 있는 선수다. 그의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 중 하나는 FA C 등급이다. FA C 등급은 보상선수를 내주지 않는다. 구단 중이 FA 선수 영입을 하면서 가장 꺼리는 선수 유출이 없다. 전년도 선수 연봉의 150%만 하면 된다. 그는 올 시즌에는 44경기에 등판해 64이닝을 소화했다.
투수는 많을수록 좋다. 시즌은 길다. 시즌 중에 어떤 선수가 부상을 입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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