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혜주 기자] 가수 영탁이 지난 2일 제33회 서울가요대상에서 2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그의 자산에 이목이 집중됐다.
영탁은 이날 시상식에서 자신의 히트곡으로 흥겨운 무대를 조성했다. 이에 영탁은 트로트상과 본상을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얻었다.
영탁은 "제가 안동 촌놈이다. 서울 올라온 지 19년 됐는데 무작정 음악 한다고 올라와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다"며 "이 자리를 빌려 옆에서 늘 응원해 주는 가족, 내 사람들, 많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한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영탁의 행사 수입과 자산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 공개된 영탁의 행사비는 현재 기준 약 3,800만 원 수준이다. 영탁은 행사 섭외 1순위 송가인보다 높은 수준의 행사비를 받는 것으로 확인되며 그의 몸값이 근래 상향한 것으로 확인된다.
영탁은 주수입원인 행사 외에도 공연, 방송, 앨범, 광고 등으로 많은 수입을 거두고 있다. 특히 영탁은 광고 촬영도 많은 편으로 알려져 있으며 광고 출연료는 약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1년간 광고 수입을 더한다면 연 15억 원 정도로 예측할 수 있다.
영탁은 자작곡에 대한 저작권료 수익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작곡만 54곡이 넘는다고 밝혔다. 이에 진행자는 "한 달에 받는 저작권료는 어느 정도냐"라고 묻자 영탁은 "저작권료는 말하기 조심스럽다. '네가 왜 거기서 나와'는 당시 살았던 집 월세의 약 100배 정도 들어온다"고 말했다.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역시 영탁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영탁은 과거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반지하 월 집을 소개한 바 있다. 이후 고가의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영탁은 과거 5평 집에서 사촌 형인 매니저와 함께 지냈던 일화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걸어다니는 중소기업이네", "행사만 뛰어도 먹고살겠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가수 영탁은 긴 무명시절를 딛고 미스터트롯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발매하는 곡마다 히트를 치며 트로트계 황태자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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