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광주 찾아 "5·18 정신 헌법 수록 적극 찬성…'원포인트 개헌'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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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광주 찾아 "5·18 정신 헌법 수록 적극 찬성…'원포인트 개헌' 쉽지 않아"

코리아이글뉴스 2024-01-04 11:35: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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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을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말했다. 다만 원포인트 헌법 개헌에 대해서는 논의가 있는 상황으로 쉽지 않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4일 한 비대위원장은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5월의 광주 정신은 어려운 상황서 민주주의 지키는 정신"이라며 "헌법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방식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당차원에서 잘 논의하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특히 “그냥 찬성한다기보다, 우리 헌법 전문에 이 5·18 정신이 들어가면 헌법이 훨씬 더 풍성해지고, 선명해지고, 자랑스러워질 것 같다”고 했다. 5·18 정신 헌법 수록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한 비대위원장은 달리진 게 없다는 지역 민심에 대해서는 "우리 헌법이 개헌된 지가 굉장히 오래됐다. 헌법에 대한 문제는 절차적 문제도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지금 상황에서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하는 것을 반대하는 세력은 아무도 없는데, 절차의 문제인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원포인트 개헌 재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쉽지 않은 문제라고 판단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헌법개정은 굉장히 헌법적 숙제가 많이 있다.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상황"이라며 "원포인트 헌법 개헌도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투표도 해야하고 그런데, 지금 여러 가지 논의가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여러 정치세력에서 그 부분 대한 합의는 이뤄진 거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비대위원장으로써 광주를 방문한 감회에 대한 질문에는 "법무부 장관을 하면서 두차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던 그 마음이나 지금이나 똑같다"면서 "기본적으로 민주주의를 어려울 때 지켰던 정신이다. 정치를 시작한 지 며칠 안됐는데, 초심으로 정치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광주학생운동기념탑을 먼저 찾은 배경에 대해서는 "1929년의 광주학생운동이 있었고 그 점을 충분히 기리고 출발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여기 있었던 학생들의 의기로 인해 전국적으로 운동 퍼져 나가지 않았나"면서 "그 점을 충분히 기념하고 정치 시작하는데 있어 본받아야 하겠다는 마음으로 먼저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민주묘역 방명록에 ‘민주주의를 위한 광주 시민의 위대한 헌신을 존경한다. 그 뜻을 생각하며, 동료 시민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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