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동차연맹(FIA)이 새 규정이 시행되는 2026년 F1 머신 ‘최저 무게’에 강경한 입장이라고 ‘모토스포트닷컴’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현재의 F1 머신은 너무 무거워 드라이버들도 큰 불만 갖고 있다”며 “FIA는 규정 변경을 통해 머신을 작고 가볍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FIA는 팀과의 협상 등을 통해 머신이 더 무거워지는 것을 피하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F1 머신의 최저 무게는 798kg이다. 여기에는 드라이버와 헬멧 등의 장비 무게가 포함됐지만 2008년의 585kg과 비교하면 너무 무거워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게가 증가한 잉유로는 하이브리드화를 통한 배터리 탑재와 헤일로 도입, 충격흡수구조 강화 등 안전대책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FIA는 팀이 최저 무게를 올리려고 FIA에 압력을 가한 결과 머신의 최저무게가 서서히 상승했다고 여기고 있다. 이는 새로운 규정에서는 피하고 싶은 것으로 새 규정이 시행되기 전 최저무게를 확실하게 정해 이를 준수하도록 해야 한다는 게 FIA의 생각이다. 그리고 최저무게가 설정되면 팀들이 이를 준수하는데 어려움이 있어도 FIA는 제한을 늦추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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