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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고우석(26)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유니폼을 입는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고우석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우완 구원투수 고우석과 상호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A.J. 프렐러 단장이 직접 공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단은 한글로 '고우석 선수, 샌디에이고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고우석의 합성 사진을 공개했다.
계약 조건은 즉시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 등은 2년 450만 달러(59억원)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구단은 "고우석이 2023년 44경기에서 9이닝당 탈삼진 12.1개, 평균자책점 3.68 등을 거뒀다"며 "특히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0.179, 우타자 0.286을 기록했다"고 자세히 소개했다. 이어 "고우석은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결정지은 마지막 투수였다"고 덧붙였다.
2017년 LG에서 데뷔한 고우석은 프로야구 통산 19승 26패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 등을 작성했다. 시즌 후 본인의 강력한 요청 아래 LG 구단의 허락을 받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미국 진출을 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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