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숨진 '군포 아파트 화재'…"누전 원인 추정"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1명 숨진 '군포 아파트 화재'…"누전 원인 추정"

이데일리 2024-01-03 12:16:19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한 명의 사망자와 13명의 부상자를 낸 ‘군포 아파트 화재’가 누전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는 현장 감식 소견이 나왔다.

2일 오전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경기 군포경찰서는 3일 불이 난 집 안방 천장에 있는 원형 전등에서 누전이 발생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관련 기관들과 합동 현장 감식을 진행하던 중 전등 주변에서 전선이 끊긴 흔적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불이 난 집은 49㎡(15평) 규모로 거실 1개와 안방과 작은방 등 방 2개가 있는 구조다.

화재 당시 안방에는 숨진 50대 남성 A씨가, 작은방에는 50대 아내 B씨와 10대 손녀 C양이 각각 있었는데 갑자기 안방 쪽에서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집 안으로 연기가 퍼지자 B씨는 “불이야”라고 외친 후 손녀를 집 밖으로 대피시켰다.

경찰은 “복도에서 A씨 아내를 봤다”는 이웃 주민 증언 등을 토대로 이후 아내가 A씨를 구조하기 위해 다시 집으로 들어갔지만 거실에서 쓰러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지병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했던 A씨는 미처 탈출하지 못하고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2일 오전 7시 15분쯤 경기 군포 산본동의 15층짜리 아파트 9층의 A씨 주택에서 시작됐다. A씨 등 1명이 숨지고 A·B씨를 비롯해 9~12층 주민 10여 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어 각각 병원에 이송됐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