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연식변경 모델 'XM3 E-TECH for all'을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새롭게 거듭난 XM3 E-TECH 하이브리드 for all은 전기차에 가장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과 최신 편의∙안전 장비를 갖춘 쿠페형 SUV 모델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한 층 더 높아진 요즘 추세에 맞추어 생애 첫 차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을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가격 접근성을 높였다는 것이 르노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전면부에는 F1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가 기본 적용되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레이스카의 프론트윙과 공기흡입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XM3 E-TECH 특유의 하이브리드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디자인적으로 담아냈다.
여기에 E-TECH 디자인 패키지를 선택하면 F1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 사이드 엠블리셔, 사이드 및 리어 가니쉬 등에 일렉트릭 골드 컬러가 포인트로 가미된다. 또한 내외장 곳곳에 전용 디자인 요소들이 적용되며 더욱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완성된다.
실내는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이지 커넥트 9.3"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시선을 끈다. 표면적 272㎠의 가로형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실시간 TMAP 내비게이션 정보가 제공된다.
또한 식음료점, 편의점, 주유소, 주차장 등의 상품을 차량 안에서 주문∙결제부터 수령까지 할 수 있는 인카페이먼트, 긴급 상황 시 24시간 전담 콜센터 연결이 가능한 안전지원 콜 서비스 등도 함께 이용 가능하다.
그 밖에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대 사이즈를 자랑하는 487리터의 트렁크 공간과 더블 트렁크 플로어는 높은 공간 활용성으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부분이다. 국내 KNCAP 1등급 및 유로 NCAP(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안전성도 검증받았다.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 2단과 엔진 변속 4단의 조합을 사용하는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를 결합했다.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에는 36kW 구동 전기모터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15kW 고전압 시동모터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을 탑재했다. 부드럽고 빠른 변속은 물론 높은 에너지 효율과 주행 성능까지 균형 있게 제공한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운행 환경에 따라 직렬, 병렬, 직병렬 방식의 하이브리드 모드를 모두 사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차량 시동과 운행이 시작된 이후에도 저속 구간에서는 부드러운 회생 제동과 함께 전기 모터 주행을 극대화한다. 엔진은 많은 동력을 필요로 하는 구간에서 전기 모터 주행을 돕거나 배터리를 충전하는 등의 역할을 맡는다.
다른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차별화된 구조를 통해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시속 50km 이하 도심 주행 구간의 최대 75% 거리를 전기차 모드로 주행할 수 있어 특히 도심 구간에서 뛰어난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공인 복합 연비는 17인치 기준 17.5km/ℓ다.
안전 운전을 돕는 주행 보조 시스템도 다수 제공된다. 모든 트림에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HTA),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및 차선유지 보조(LCA), 오토홀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 후방 교차 충돌 경보 시스템(RCTA),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 차선 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LKA), 오토매틱 하이빔(AHL) LED 주간 주행등 등이 기본 장착됐다.
XM3 E-TECH 하이브리드 for all의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반영해 RE 트림이 2,795만 원부터 시작한다. 기존 XM3 E-TECH 하이브리드 대비 300만 원이 저렴해진 수준이다. 인스파이어 트림은 3,052만 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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