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2023 아프리카축구연맹(AFC) 네이션스컵에 출전하는 안드레 오나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나나를 최대한 늦게 보내려 한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13일에 개막하는 가운데 오나나는 카메룬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프리미어리그(PL) 클럽은 월요일부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브라이튼전 당시 모하메드 쿠두스를 투입하지 못했다. 하지만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오나나는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 위건 애슬래틱전에 출전할 수 있을 예정이며, 맨유는 PL 21라운드 홈경기 토트넘 훗스퍼전도 뛰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토트넘전에 오나나를 출전시키고자 카메룬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나나는 카메룬이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에 진출할 경우 최대 4경기 동안 결장한다. 지난여름 인터밀란에서 영입된 오나나는 시즌 내내 많은 비난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텐 하흐 감독 첫 번째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으로 기대감을 고조시켰던 텐 하흐 감독. 하지만 올 시즌 악몽 같은 줄부상과 그라운드 안팎 이슈로 불과 몇 달 만에 벼랑 끝에 몰렸다. 벌써 대체자 후보가 거론될 만큼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특히 텐 하흐 감독가 애써 데려온 제자들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안토니는 물론 오나나도 마찬가지다. 특히 오나나는 오랜 기간 올드 트래포드를 지켰던 다비드 데 헤아 후계자로 영입됐지만, 치명적인 실수로 비판에 시달렸다.
하지만 여전히 맨유가 선택할 수 있는 넘버원은 오나나다. 맨유는 위건전에 이어 토트넘전에도 오나나가 뛸 수 있도록 카메룬과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 8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최하위 탈락으로 굴욕을 맛본 맨유. 텐 하흐 감독과 아이들은 9일 오전 5시 15분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위건을 상대하며, 15일 오전 1시 30분 리그 21라운드에서 토트넘과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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