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5개 여단 병력 철수...전쟁 지속 우려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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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5개 여단 병력 철수...전쟁 지속 우려는 여전

서울미디어뉴스 2024-01-02 12:13: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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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5개 여단의 병력을 철수시키기로 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5개 여단의 병력을 철수시키기로 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5개 여단의 병력을 철수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가자지구에 투입된 병력 중 일부로, 예비군으로 구성된 2개 여단은 해산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나머지 3개 여단은 이스라엘 내에서 평시업무에 종사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미국도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2개 항모전단 중 하나를 철수시키는 제스처를 보였다.

가자시티 세이크 라드완 지역 주민 나세르는 이스라엘군 탱크가 이미 일부 지역에서 철수했음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가자시티 내 여타 지역 및 주요 해안도로에서는 여전히 이스라엘군의 존재가 관찰되었다. 이스라엘군은 병력 철수에도 불구하고 전쟁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군이 저강도 작전으로 전환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전쟁 종식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내다봤다. 마크 슈워츠 전 미군 특수전사령관과 믹 멀로이 전 미국 국방부 중동담당 부차관보는 이번 병력 철수가 전쟁의 끝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국가안보연구소의 오페르 셸라 애널리스트는 이스라엘군의 전술 변경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게릴라 세력에 유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병력을 재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전면전 가능성을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될 수 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을 파견하여 이번 전쟁과 관련한 추가적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해군이 작년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직후 급파했던 항공모함 중 하나를 철수시킨 계획과 맞물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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