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전, 승리의 도시…4월10일 이후 인생 생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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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전, 승리의 도시…4월10일 이후 인생 생각하지 않아"

아시아투데이 2024-01-02 11:55: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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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충원 찾은 한동훈<YONHAP NO-1204>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대전은 우리의 역전승의 도시였다"며 총선 승리를 자신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관에서 열린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저는 우리가 반드시 이길 거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4월10일 이후 제 인생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그 이유는 이 선거가 이 위대한 대한민국과 위대한 동료시민들의 미래를 정말 크게 좌우할거라는걸 잘 알기 때문"이라며 "저는 헌신하겠다. 그리고 우리 당에 이런 자산과 보배들에게 필요한 헌신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 헌신의 과실을 가져가지 않겠다. 그 과실은 여기 모인 우리의 것이 아니다. 모든 국민에게 돌려드릴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의 발언이 끝날 때마다 박수와 큰 환호가 쏟아졌다.

대전은 올해 총선의 스윙보터 지역에 해당한다. 21대 총선에서는 7개 지역구 모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패했지만, 지난해 대선에서는 1개 지역구를 제외하고 모두 윤석열 대통령이 승리했기 때문이다. 한 위원장도 지역 일정 중 대전을 가장 먼저 방문했다. 그는 "대전은 우리 당,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승리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어려움에 빠진 이유에 대해 "스스로 절망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저는 이 당에 들어온 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저희가 진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고 했다.

상식을 가진 보수, 자유민주주의의 수호 기둥이 국민의힘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라며 "우리의 상대조차도 상식적인 사람들이라는건 속으로 인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상식이 지배하는 나라, 자유민주주의가 지배하는 나라"라며 "우리가 이기는 데 필요한 것은 용기와 헌신"이라고 했다. 또 "지금보다 더 한 번 만 더 생각하고 한 번 만 더 주의를 설득하고 서로 서로를 응원하자"고 북돋았다.

한 위원장 특유의 '고백 발언'도 이어갔다. 한 위원장은 "솔직히 말하면 저는 멜랑꼴리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대전역, 현충원, 여기까지, 자기일처럼 이렇게 와주신데 대해 솔직히 감동했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어 "제가 앞으로 100일동안 여기 계신 우리 당의 보배들과 함께 여러분들께 감동을 돌려드리겠다"고 했다.

이날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는 한 위원장과 장서정 비대위원, 장동혁 사무총장, 윤창현 의원, 박정하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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