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2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마친 후 올해 경영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신년인사회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는 미소를 띄운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했다. 내년 현대차의 경영상황을 전망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은 신년인사회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좋았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잘해보자는 덕담을 나눴다"고 답했다.
올해 경기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고 내년은 좀 더 괜찮아질 것"이라며 "자동차산업은 차가 나오려면 2~3년 걸리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 산업"이라고 했다.
곽 회장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이브리드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토레스 하이브리드도 그렇고 다른 모델의 하이브리드도 개발을 하고 있다"며 "제일 시급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차 시장은 한 순간에 바뀌는 것이 아니라 한동안 균등하게 성장할 것으로 봤다.
곽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에서 준비하고 있는 부품 수출 및 조립 판매(KD) 사업에 대해서도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올 하반기에 사우디와 베트남 공장이 준공되면 완성차 외의 또 다른 수익원이 창출되며 회사 수익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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