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0.9%P) 오른 37.2%를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에서 지지율이 상승하며 일간 기준으로는 지난 22일 39.7%까지 올랐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하락하면서 양당 격차는 전주 보다 벌어졌으나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7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전주 보다 0.9%P 오른 37.2%(매우 잘함 20.1%, 잘하는 편 17.1%)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지난주 보다 1.2%P 내린 59.6%(매우 잘못함 49.6%, 잘못하는 편 10.0%)로 집계됐다.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22일) 39.7%(부정 평가 58.0%)로 마감한 후, 27일(수)에는 37.8%(1.9%P↓, 부정 평가 58.6%), 28일(목)에는 35.9%(1.9%P↓, 부정 평가 60.8%), 29일(금)에는 36.6%(0.7%P↑, 부정 평가 60.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인천·경기(6.4%P↑, 32.2%→38.6%, 부정평가 58.4%), 서울(3.3%P↑, 33.0%→36.3%, 부정평가 61.4%)에서는 올랐으나 대전·세종·충청(7.6%P↓, 40.3%→32.7%, 부정평가 63.5%), 부산·울산·경남(5.1%P↓, 45.3%→40.2%, 부정평가 56.9%), 광주·전라(2.4%P↓, 17.1%→14.7%, 부정평가 82.2%)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연령대별로 40대(7.0%P↑, 22.3%→29.3%, 부정평가 69.3%), 30대(3.9%P↑, 29.7%→33.6%, 부정평가 62.4%)는 올랐고, 50대(2.9%P↓, 32.8%→29.9%, 부정평가 68.0%), 70대 이상(1.8%P↓, 56.7%→54.9%, 부정평가 41.1%), 60대(1.0%P↓, 50.1%→49.1%, 부정평가 48.5%)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또한, 보수층(1.4%P↑, 59.9%→61.3%, 부정평가 36.3%), 중도층(1.2%P↑, 32.8%→34.0%, 부정평가 63.1%)은 소폭 올랐으나 중도층의 긍정 평가는 여전히 낮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민주 43.6%·국힘 38.1%.. 2주 연속 오차범위 내 '팽팽’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상승(2.0%P)하고 국민의힘은 하락(0.9%P)하면서 양당 격차는 2.6%P에서 5.5%P까지 벌어졌으나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38.1%, 민주당은 43.6%로 집계됐다. 정의당 1.6%, 진보당 1.2%, 무당층은 11.2%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9.8%P↓), 서울(4.5%P↓), 대구·경북(3.7%P↓)에서 하락했다. 반면,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9.7%P↑), 대구·경북(7.8%P↑), 인천·경기(3.8%P↑)에서 상승했으나 부산·울산·경남(5.1%P↓), 서울(1.4%P↓)에서는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민주 40.9%·국힘 39.1%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으며, 인천·경기는 민주 44.4%·국힘 38.0%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대전·세종·충청의 경우 민주 49.3%·국힘 28.2%로 민주당이 크게 앞섰고, TK는 민주 32.6%·국힘 50.9%로 국민의힘이 압도했다. 부산·울산·경남도 민주 34.3%·국힘 46.7%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민주당은 20대(6.8%P↑), 60대(4.7%P↑), 50대(4.6%P↑)에서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20대(10.1%P↓), 60대(7.8%P↓)에서 크게 하락했으나 40대(8.7%P↑)와 70대 이상(4.7%P↑)에서는 올랐다.
20대의 경우 민주 37.7%·국힘 32.0%, 40대 민주 57.8%·국힘 29.5%, 70대 이상은 민주 29.2%·국힘 56.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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