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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스널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아스널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선두권 경쟁을 했던 아스널(승점 40)은 2연패와 함께 4위로 내려앉았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에 그쳤다. 반면 풀럼(승점 24)은 3연패에서 벗어나며 13위에 자리했다.
출발은 좋았다. 아스널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앞서갔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왼쪽 측면을 허문 뒤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문전에 있던 부카요 사카가 밀어 넣었다.
아스널은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풀럼의 역습 한 방에 당했다. 전반 29분 왼쪽 측면에서 톰 케이니가 올려준 공을 라울 히메네스가 간결하게 마무리했다.
아스널은 후반전에 역전까지 허용했다.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혼전이 벌어졌다. 골문 앞에 있던 바비 데코르도바 리드가 차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아스널은 동점 골을 위해 공세를 가했으나 풀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날 아스널은 점유율 60.5%로 앞섰으나 슈팅 수 13-14, 유효 슈팅 3-3을 기록하는 등 효율성이 떨어졌다.
17~18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켰던 아스널은 연이은 패배로 4위까지 밀려났다. 한 경기 덜 치른 1위 리버풀(승점 42)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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