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농담 "상대 팀과 충돌? 새해 인사 나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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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농담 "상대 팀과 충돌? 새해 인사 나눴지"

풋볼리스트 2024-01-01 10:36: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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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상대 벤치와 충돌했던 상황에 대한 질문을 재치 있는 농담으로 넘겼다.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본머스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파페 마타르 사르, 손흥민, 히샤를리송이 한 골씩 넣었고 경기 막바지 알렉스 스콧에게 한 골을 내줬다.

선수층이 얇은 토트넘은 올 시즌 부상 이탈자들이 속출해 고전하고 있는데 이날 경기 도중에도 두 명이 부상을 입었다. 전반 32분 선제골의 주인공 사르가 햄스트링 부위를 다쳐 일찍 교체됐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를 앞두고 다친 사르는 눈물을 보이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유망주 공격수 알레호 벨리스가 부상을 당했다. 후반 37분 교체돼 경기를 소화하던 중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미 토트넘이 교체 카드를 다 소모한 상황이라 다리를 절면서도 계속 뛰려고 했으나 경기를 이어가긴 어려운 상황이었다.

벨리스가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는 사이 양 팀 벤치에서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본머스 코치진이 항의하자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지오바니 로셀소가 격하게 반응했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로셀소는 옐로카드를 받았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기 중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건 이례적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당시 상황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괜찮다. 우린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를 나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벨리스가 걱정됐다. 경기에서 빼려고 했는데 물리적으로 끌어내지 않는 한 나오지 않으려고 하는 듯했다. 그래서 그를 향해 소리치고 있었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본머스 스태프 측에선 우리가 추가 교체를 시도하려는 것으로 이해한 것 같다. 우리는 교체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고 벨리스만 빼려고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끝까지 투지를 보였지만 끝내 일찍 경기를 마치게 된 벨리스는 사르와 마찬가지로 눈물을 터뜨렸다. 벨리스는 손흥민의 대표팀 차출로 한동안 더 많은 기회를 받게 될 것으로 보였는데 부상으로 기회를 놓칠 위기에 처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목발을 짚고 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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