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새해 첫날부터 득점포를 쏘아 올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2)의 시선은 이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향한다.
손흥민은 2024년 1월 1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본머스와 2023-2024 EPL 2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6분 골을 터뜨렸다. 리그 12호골이자,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1도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후반 35분 히샤를리송(27)의 추가골이 터진 후 후반 39분 상대 알렉스 스콧(21)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고 3-1로 이겼다.
경기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된 손흥민은 인스타그램에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덕분에 행복한 축구를 할 수 있었고, 그 행복한 축구 덕분에 여러분이 잠시나마 행복하시고 웃을 수 있으셨다면 그것이 저의 2023년 가장 큰 행복이었습니다. 2024년에도 이 행복이 저와 여러분 모두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감사해했다.
손흥민은 이제 태극마크와 주장 완장을 차고 12일 개막하는 아시안컵에 나서 한국 축구 64년 만의 우승에 힘을 보탠다. 대회 조별리그 E조에 속한 한국은 15일 오후 8시 30분 바레인과 1차전을 시작으로 20일 오후 8시 30분엔 요르단, 25일 오후 8시 30분엔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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