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자사의 플레이스테이션(PS) 콘솔에서 올해 주요 국가별 가장 많이 즐긴 PS 게임을 포함한 각종 2023년 통계 정보를 공개했다.
▲ ‘디아블로4’
SIE가 밝힌 바에 따르면, 2023년 PS 콘솔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올린 게임으로는 ‘마블 스파이더맨2’,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 ‘호그와트 레거시’ 등 세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이중 ‘호그와트 레거시’는 출시 후 첫 2주 글로벌 누적 판매량 1,200만 장을 돌파하는 등 올해 최고의 히트작 중 하나로 맹활약을 펼친 바 있으며, ‘마블 스파이더맨2’는 올해 PS5 콘솔을 대표하는 소니 퍼스트 파티 명작으로 이름값을 톡톡히 한 바 있다.
올해 PS 콘솔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주요 장르별 최고의 게임 또한 3종씩 소개됐다. 최고의 RPG로는 ‘발더스 게이트3’, ‘디아블로4’, ‘파이널 판타지16’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최고의 멀티플레이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6’,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3’, ‘EA 스포츠 FC 24’ 등이 그중 일부다. 특히, 가장 도전적인 게임을 꼽는 분야에서는 ‘아머드 코어6 루비콘의 화염’, ‘렘넌트2’에 이어 네오위즈 ‘P의 거짓’이 함께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SIE
흥미로운 결과가 다수 담긴 2023년 지역별 ‘가장 많이 플레이된 PS 게임’ 정보 또한 공개됐다. 먼저, 국내에서는 1위 ‘디아블로4’에 이어 ‘FIFA 23’, ‘엘든 링’ 순으로 인기 게임이 나열됐다. ‘디아블로4’는 출시 이후 시즌 운영 방향성 등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기도 했으나, 초기 흥행 성적은 이름값에 어울리는 폭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국내에서 ‘디아블로’ IP가 가진 막대한 인기와 영향력이 PS 콘솔에서의 플레이 타임으로도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SIE가 공개한 지역별 통계 중 가장 많은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게임은 북미·유럽 대부분을 포함한 총 16개 국가를 점령한 ‘포트나이트’이며, 콜롬비아·브라질·아르헨티나 등 남미 지역에서는 ‘FIFA 23’의 높은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일본 지역의 경우 일본의 국민게임이라는 별칭을 가진 ‘에이펙스 레전드’가 1위를 차지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한편, SIE는 최근 기기의 부피와 무게를 대폭 경량화한 신형 PS5를 선보이는 등 PS5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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