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日 레코드 대상 2관왕… "정말 기뻐! 버니즈 감사"

걸그룹 뉴진스가 일본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30일 뉴진스는 일본 TBS '제65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이하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우수작품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우수작품상은 그해 발표된 곡 중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은 곡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뉴진스의 'Ditto'(디토)는 외국곡 사상 첫 수상작이 됐다. 특별상은 그해 화제가 된 아티스트 또는 노래에 주어지는 상이다.

뉴진스는 올해 'Ditto' 'OMG' 'Hype Boy' 3곡을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스트리밍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Ditto'와 'OMG'는 오리콘 누적 스트리밍 1억회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날 뉴진스는 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1959년 시작된 해당 시상식에서 대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해외 아티스트도 뉴진스가 최초다.

뉴진스는 "의미 있는 상을 받고 대상 후보에 오르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올해 일본에서 한 여러 부대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 노력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버니즈(뉴진스 팬덤)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31일 뉴진스는 일본 최대 연말 가요제 NHK '홍백가합전'에도 출연한다. 이날 뉴진스는 'OMG' 'Ditto' 'EAT' 등 스페셜 메들리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