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영국에서 미국으로 둥지를 옮겼다. 손흥민에 앞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오랜 시간 골문을 든든하게 지킨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프랑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LAFC로 이적했다.
토트넘 구단은 31일(한국시간) "요리스가 LAFC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요리스는 앞서 LAFC행 이적 소문이 돌았고 결국 현실이 됐다. LAFC 구단도 같은 날 요리스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요리스는 지난 2005년 니스에서 데뷔했고 리옹을 거쳐 2012년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EPL에 진출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골문을 굳게 지켰다.
토트넘에서 EPL 361경기를 포함해 FA컵, 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챔피언스리그 등 클럽 대항전까지 공식전 447경기에 출전했다.
2014년부터 2022-2023시즌이던 지난 4월까지는 토트넘 주장을 맡았다. 그러나 2023-2024시즌부터는 팀내 입지가 좁아졌다.
굴리엘모 비카리오(이탈리아)가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찼다. 출전 시간이 줄어든 요리스는 새로운 팀을 찾았고 결국 MLS에서 또 다른 기회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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