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최근 KCGI자산운용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노후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 부족과 방법을 모르는 것이 주된 문제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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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준비 인식부족과 방법 몰라 노후 준비 못해 28% |
은퇴 후 월평균 예상 연금액은 334만원이 목표지만, 실제로는 219만원에 불과해 많은 이들이 115만원의 격차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응답자들은 연금저축 상품 중 연금저축보험보다 연금저축펀드를 압도적으로 선호하고 있으며, 높은 수익률, 세액공제 혜택, 낮은 연금소득세율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연금저축펀드에 대한 위험 선호 경향도 분석됐다. 중위험 중수익 상품을 선호하는 비율이 46%로 가장 높았으며,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응답도 44%에 이르렀다. 반면 저위험 저수익 상품은 9%에 그쳐, 안정보다는 수익률을 중시하는 투자 성향이 강함을 보여주었다.
투자 상품 유형별로는 해외주식형펀드가 63%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국내 주식형펀드, TDF(타깃데이트펀드), 채권형펀드 순으로 나열됐다. 이는 투자자들이 노후준비를 위해 다양한 투자 옵션을 탐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조사는 KCGI자산운용의 펀드투자앱과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연말에 진행됐으며, 총 1,023명이 참여했다. 응답자의 성별 분포는 남성 47%, 여성 53%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 2%, 30대 15%, 40대 38%, 50대 36%, 60대 이상 9%로 조사됐다.
파이낸셜경제 / 김영란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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