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가성비는 못 이기네".. 2023년, 소비자들이 선택한 수입 중고차 TOP 5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역시 가성비는 못 이기네".. 2023년, 소비자들이 선택한 수입 중고차 TOP 5

오토트리뷴 2023-12-30 12:00:00 신고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올해도 '독일 프리미엄'이 수입 중고차 시장을 지배했다.

▲메르세데스-벤츠 W213 E클래스 실내(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W213 E클래스 실내(사진=메르세데스-벤츠)

국내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서는 2023년 한 해 소비자 중고차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조회수 순위'와 '구매 순위'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수입차 시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로 대표되는 독일 프리미엄 세단이 순위권에 모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BMW는 중형 세단 5시리즈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데 반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중형 C클래스와 준대형 E클래스, 대형 S클래스 전부 큰 관심을 받았다. 1위부터 5위까지 어떤 차종이 소비자 선호도와 실제 거래율이 높았는지 간단하게 정리했다.

▲메르세데스-벤츠 W205 C클래스(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W205 C클래스(사진=메르세데스-벤츠)


5위.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W205)

W205로 불리는 4세대 C클래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고 있는 수입 중형 세단이다.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생산됐으며, 가솔린 모델인 C200과 디젤 모델은 C220d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대체로 19년식 이전 모델이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3천만 원대 혹은 그 이하로도 괜찮은 매물을 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반떼-쏘나타 사이 가격대에서 수입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주로 선호하는 모델이다.

▲BMW F10 5시리즈(사진=BMW)
▲BMW F10 5시리즈(사진=BMW)


4위. BMW 5시리즈(F10)

일명 'F바디'라 불리는 6세대 5시리즈는 한국 시장에서도 BMW를 수입차 최정상의 자리에 올려놓았을 정도로 판매량이 상당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520d는 벤츠 E클래스 디젤, 아우디 A6 TDI와 함께 디젤 세단의 전성기를 열었다. 

디젤의 기세가 예전만 못한 지금 520d의 시세는 상당히 내려간 상황이다. 2015년형 기준으로 중고 시세는 약 1~2천만 원대다. 신차 가격이 7,320만 원부터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감가 폭탄'을 맞았다고 해도 될 수준이다. 물론 뛰어난 연비와 높은 부품 수급률로 유지관리 측면에서의 메리트는 여전히 큰 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W222 S클래스(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W222 S클래스(사진=메르세데스-벤츠)


3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W222)

국내 시장에서 '수입 고급차'하면 대표적으로 꼽히는 것이 벤츠 S클래스다. 9세대인 W222는 그 중에서도 국내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모델이다. 주행보조 시스템인 디스트로닉 플러스, 충돌 방지 시스템인 프리 세이프, 업계 최고 수준의 주행안정성을 제공하는 매직 바디 컨트롤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자랑했던 차종이기도 하다.

한국 시장은 중국, 미국과 함께 W222 S클래스가 가장 많이 팔렸던 국가다. 엄청난 판매고만큼 중고차 매물도 쏟아져 나온다. 가솔린 S500 L은 3~4천만 원대, S560L은 6천만 원대에서 8천만 원대로 여전히 가격 방어율이 높다. 디젤 모델인 S350d도 5천만 원대 전후 매물이 가장 많다.

▲BMW G30 5시리즈(사진=BMW)
▲BMW G30 5시리즈(사진=BMW)


2위. BMW 5시리즈(G30)

최근 신형 5시리즈가 등장하면서 7세대 5시리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자동차 트렌드가 디젤에서 가솔린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있었던 모델인 만큼 가솔린과 디젤 모두 높은 선호도를 보인다.

디젤 모델은 520d는 19년식 이전 모델의 시세가 2~3천만 원대로 형성되어 있다. 가장 많은 양의 매물이 등록되어 있는 가솔린 520i의 경우, 연식은 비슷하지만 전체적인 시세가 3~4천만 원대로 훨씬 높게 책정되어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W213 E클래스(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W213 E클래스(사진=메르세데스-벤츠)


1위.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W213)

E클래스는 엔카닷컴 선정 '올해의 중고차'에 이름을 올렸다. 자체 선정 기준 조회수 TOP 5와 구매 TOP 5 모두 1위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차 판매량도 5시리즈를 능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며, 이러한 기조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E클래스는 부분변경 전, 후를 기점으로 시세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가솔린 모델로 가장 많이 거래되는 E250과 E300은 19년식 내외의 매물들이 대체로 2천만 원대 후반에서 3천만 원대 후반 사이에 책정됐다. 부분변경 모델은 2021년식 이후 모델들은 5천만 원대 이후의 높은 가격 방어율을 보이고 있다.

chj@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