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2023년 마지막 주말, 전국 각지에 눈·비

▲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 하얀눈이 내리며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시민들이 휴일 나들이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계묘년 마지막 주말인 30일과 3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아침부터 서울·인천·경기서부와 충남북부에 비 또는 눈 시작되겠다”며 “오전(09~12시)부터 낮(12~15시)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 또는 눈(전라권, 경남권, 경북동해안, 제주도 비)이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아울러 “최근 눈이 쌓인 지역과 오늘과 내일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등산객 안전사고 및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유의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과 내일(31일)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에서 1~7cm, 강원산지 5~15cm(많은 곳 20cm 이상), 강원내륙·북부동해안 3~8cm(많은 곳 10cm 이상), 강원중·남부동해안 1~3cm, 충북 중·북부 1~5cm,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1~5cm, 경북남서내륙·경남서부내륙 1cm 이하, 전북동부 1~3cm, 제주도산지 1~5cm 이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도, 대전, 세종, 충남, 충북 5~2mm 전북, 대구, 경북, 울릉도·독도, 제주도 5~1mm 광주, 전남, 부산, 울산, 경남 5mm 안팎이다.
 
이날 최고기온은 1~12도가 되겠으며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1~9도)보다 조금 높겠다.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3도, 강릉 4도, 청주 0도, 대전 -1도, 전주 1도, 광주 0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제주 7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4도, 춘천 1도, 강릉 7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1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경기남부와 충북, 대구, 울산, 경북은 종일 ‘나쁨’ 단계를 유지하겠고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 강원영서, 대전, 세종, 충남, 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