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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통산 승수를 93승으로 늘렸다.
시프린은 2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리엔츠에서 열린 2023~24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8초 75로 우승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대회전에 이어 이틀 연속 시상대 맨 위에 오른 시프린은 월드컵 통산 93승을 달성했다.
93승은 남녀, 현역 및 은퇴 선수를 통틀어 FIS 월드컵 알파인 개인 최다 우승 기록이다. 남자부에서 은퇴한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의 86승이 최다승이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시프린을 제외하면 남녀 모두 40승을 거둔 선수도 없다.
지난 시즌 14승을 기록한 시프린은 이번 시즌 5승째를 기록했으며, 사상 첫 100승 고지에 7승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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