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농구 선두 원주 DB 프로미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4연승을 질주했다.
DB는 2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91-75로 크게 이겼다.
이날 경기는 1, 2위 팀 간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DB의 화력은 예상보다 강했다. 수비가 좋은 LG를 상대로 1쿼터부터 두 자릿수 격차를 벌리며 여유 있는 승리를 챙겼다. 4연승을 달린 DB는 22승 5패로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LG는 이날 패배로 17승 9패를 기록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DB는 2명의 선수가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디드릭 로슨(26·미국)이 21득점 17리바운드, 김종규(32)가 15득점 10리바운드를 쌓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선 알바노(27·필리핀)도 15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LG는 아셈 마레이(31·이집트)가 7득점 9리바운드에 머무른 것이 뼈아팠다. 정희재(34)가 14득점을 기록하며 분투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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