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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이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EPL 19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2로 졌다.
지난 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무승부를 기록했던 아스널(승점 40)은 2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최근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로 주춤했다. 승수를 쌓지 못하며 리버풀(승점 42)에 내준 1위 자리도 탈환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이른 시간 끌려갔다. 전반 13분 측면 크로스가 아스널 수비 맞고 재로드 보엔에게 향했다. 보엔이 내준 공을 토마시 소우체크가 밀어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보엔의 패스 상황에서 라인 아웃 여부를 두고 비디오 판독(VAR)이 시행됐으나 득점이 인정됐다.
아스널은 후반 초반 추격 의지를 잃었다. 후반 10분 제임스 워드프라우즈의 코너킥을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가 머리에 맞혔다. 이 공이 골대를 맞고 들어가며 격차가 벌어졌다.
아스널은 70%의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30개의 슈팅을 쏟아냈다. 이 중 8개가 골대로 향했으나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올 시즌 홈에서 7승 2무 무패를 이어오던 기록도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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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긴 웨스트햄은 최근 8경기에서 3연승과 함께 6승 1무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5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36)에 승점 3점 뒤처진 6위에 자리하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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