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진경이 경험을 통한 해외여행 노하우를 전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찜질방에서 49금 토크하는 역대급 아줌마 조합(홍진경, 장영란, 이지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홍진경 "여행 우르르 다니면 불편.. 혼자 다니는 걸 좋아해"
영상에서 이들은 향후 계획을 공유하던 중 해외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홍진경이 "우리 1월에 두바이를 가야 한다"라고 말하자, 이지혜는 "나는 애들 없이 여행 가는 게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홍진경이 "애들 없이 가는 게 처음이라고?"라며 놀라자, 이지혜는 "그래서 내가 우리 채널에서 여행 가자고 했더니 진경 언니가 여행은 싫다더라. 근데 두바이는 왜 되는 거냐"라며 황당해 했다.
이어 "언니가 '무슨 여행이야. 그냥 찜질방이나 가자'라며 여행은 싫다더니 두바이를 가자는 거다"라고 폭로했고, 장영란 또한 "맞다. 두바이 가자더라"라며 동조했다.
두바이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장영란은 "나는 남편에게 미리 얘기했다. 알겠다더라"라고 말했고, 홍진경은 "나는 그랬으면 좋겠다. 촬영하고 하루는 각자 자유시간을 가지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지혜와 장영란이 "혼자 다녀서 뭐 하냐. 언니 따라가겠다"라고 말하자, 홍진경은 "나 이런 거 되게 불편해한다. 놀러 가도 각자 놀고 저녁에 만나서 밥이나 한 끼 먹지 계속 우르르 다니는 걸 힘들어한다"라며 자신의 여행 스타일을 전했다.
이에 이지혜와 장영란은 "나는 다 같이 다니는 편이다. 둘이 다니면 되겠다"라고 말했고, 홍진경은 "그러면 되겠다. 나는 혼자 해변에서 혼자 태닝하고 혼자 책 보고 혼자 하는 걸 좋아한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장영란은 "근데 두바이는 왜 같이 가자는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진경 "외국에서 대접 받으려면.."
한편 두바이 클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홍진경은 "너네 그거 아냐. 외국 나가서 초라하게 하고 다니면서 쇼핑하면 대접 못 받는다. 드레스업해야 한다. 그러면 약간 서비스가 다르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팁을 하나 주자면 영국 가서 '감사합니다' 할 때 '땡큐'라고 하면 안 된다. '메르시'(불어 'Merci') 그러면 표정이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영란이 "영국에서 '메르시'라고 해야 하냐. 근데 얼굴은 한국 사람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잠시 당황하던 홍진경은 이어 "그러니까 더 대접해 주는 거다"라고 대답하며 한 일화를 공개했다.
홍진경은 "내가 영국에서 만난 프랑스 사람이 있는데 내가 메르시라고 하니까 불어로 신나게 이야기하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에 장영란과 이지혜가 "어떻게 대답했냐"라고 묻자, 홍진경은 "'오브아'(불어 'au revoir')라고 했다. '안녕'이라는 작별 인사다. 만약에 프랑스 사람을 만난 거면 바로 돌아서야 한다. X망신 당할 수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