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KBS2 예능 '홍김동전'이 현충원과 보라매 공원에 얽힌 호국 선열 가족의 사연을 소개하며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28일 방송된 '홍김동전' 67회에서는 HIS(HK Intelligence Service) 소속 비밀 요원으로 변신한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팀 대항 미션을 펼쳤다.
첫 번째 미션은 직접 만든 도시락을 목적지에 전달하는 것이었다. 홍팀은 홍진경이 만든 산적 꼬치와 어묵탕, 김팀은 김숙이 만든 김밥과 계란탕으로 도시락을 준비했다.
도시락을 전달하기 위해 한강치안센터를 찾은 홍팀은 한강경찰대원들에게 직접 만든 도시락을 대접했다. 김팀 역시 보라매 공원에서 비둘기를 찾아내 디비디비딥 게임을 성공해 미션을 완수했다.
두 번째 미션은 국립 현충원에서 기밀문서를 찾아내는 것이었다. 홍팀은 주우재의 활약으로 호국 전시관에서 '조국 수호의 불꽃'을, 김팀은 공군 고 박명렬 소령과 고 박인철 중위 부자의 묘에서 '호국 부자의 묘비'를 찾아냈다.
최종 목적지인 9묘역 283에 도착한 홍팀은 고 유재국 경위의 묘에서 기밀문서를 발견했다. 기밀문서 안에는 고 유재국 경위 아내의 편지가 들어 있었다.
편지에서 고 유재국 경위의 아내는 "남편이 한강에 뛰어든 시민을 구하기 위해 순직한 뒤, 아이가 네 살이 됐지만 남편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게 키우겠다"고 밝혔다.
편지를 읽던 홍진경과 주우재는 눈물을 흘리며 감동에 젖었다. 우영 역시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게 두 배의 사랑으로 아이를 키우겠다"는 아내의 사랑에 먹먹해했다.
이날 방송은 현충일에 맞춰 호국 선열을 기리는 의미 있는 미션을 선보였다. 특히, 호국 선열 가족의 사연을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현충일에 맞춰 의미 있는 주제를 다룬 점이 좋았다", "호국 선열 가족의 사연에 가슴이 먹먹했다", "웃음과 감동을 모두 선사한 명품 예능"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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