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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족 문제와 관련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 정당한 지 권한쟁의심판 요구도 적극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법은 지난 4월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뒤 여덟 달 만에 가결됐는데 법안이 통과되자마자 대통령실이 기다렸다는 듯이 거부권 행사를 말했다"며 "최소한의 고민과 국민 여론을 살피겠다는 조심성도 보이지 않는 오만과 독선"이라고 지적했다.
또 "역대 대통령 중 본인이나 자신의 가족과 관련된 특검이나 검찰 수사를 거부한 사례는 없었다"며 "이것이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홍 원내대표는 "다음달 9일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통과시킬 예정"이라며 "오늘(29일) 오후에 의장과 국회사무처에 오송 참사, 채상병 사망 사건, 양평 고속도로 게이트 관련 국조특위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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