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마담 녹취록에 등장하는 '강상진'의 정체, 둘이 무슨 관계길래 (+진실,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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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마담 녹취록에 등장하는 '강상진'의 정체, 둘이 무슨 관계길래 (+진실, 자녀)

살구뉴스 2023-12-29 11:10: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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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과정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유흥업소 여실장과 관련된 녹취록을 보도한 가세연에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선균의 극단적 선택 사건으로 해당 녹취록이 다시금 화제가 되는 가운데, 마담과의 녹취록에 등장하는 '강상진'이라는 인물의 정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선균 마담과 녹취록 재조명, 강상진 신상 누구길래?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지난 2023년 12월 2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가세연)는 ‘[충격영상] 오빠 나랑 술 마시고 XX (이선균 - 김남희 풀녹취)’, 이선균 (김남희 - 강상진 풀녹취)’이라는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공개한 녹취록을 살펴보면 김남희는 이선균에게 자신이 누군가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고 집에 도청 장치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이에 이선균은 강상진이라는 인물을 언급하며 "함께 얘기해보겠다" 라고 얘기를 했고 다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가세연 측은 김남희 강상진 녹취록도 공개하며 음성 속에 등장하는 강상진이라는 인물의 정체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KBS

김남희 "오빠가 술 취해서 나랑 뭔가(마약)를 했잖아"

이선균 "근데 음성 파일에 어떻게 있어? 돈을 주면 어떻게 하겠대?"

김남희 "돈을 달래. 내 선에서 안 하면 터트리겠대"

이선균 "나 미치겠네. 나 지금 어떻게 해야 되니?"

 

이선균 지인 강상진 "선균형이 무슨 약을 했냐고?"

김남희 "케타민이랑 대마초"

강상진 "걔네가 원하는 게 얼마야?"

김나희 " 3억"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녹취록 음성에서 등장하는 강상진 이선균의 친구이자 형 동생을 유지하는 사이라고 알려졌는데요. 이 남성은 김남희 녹취록에서 돈 한번주는걸로 끝나지 않을거라고도 얘기하기도 한 것으로 보아 법조계에 연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굳이 이딴 녹취록을 올리는 이유가 있나요?", "이렇게까지 해야 합니까?", "이러다 천벌 받습니다", "니들은 악마다", "영상 내려라" 등의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사생활 유포 논란' 가세연, "죄값은 치러야지"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가세연은 이날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선균 배우가 한 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어 당당히 이야기한다. 죄를 지었으면 죗값을 치러야지. 이런 방식으로 죄를 회피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SBS

그러면서 "범죄자가 숨진 채 발견되면 피해자로 미화되는 일은 사라져야 한다"며 "이미 어제 일부 언론을 통해 이선균이 결정적 경찰 진술을 했다고 드러났다. 이선균의 죽음은 매우 안타깝다. 하지만 이선균은 마약 범죄자일 뿐 피해자는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가세연 측은 이선균과 관련한 영상을 올리며 유흥업소 마담 김남희의 실명과 함께 나이, 사진 등 신상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선균의 마약 사건과 연루된 마담 김남희는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이며, 얼굴이 예쁜 편은 아니지만 남자들에게 애교있게 잘해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까지 강남에서 '텐프로'의 마담 역할을 수행해왔던 인물입니다.

 

협박범의 정체 알고보니.. 김남희랑 "두터운 지인관계"

김남희 인스타그램

한편, 마담 김남희와 이선균을 협박해 3억 5천만원을 갈취한 협박범의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김남희는 경찰 조사 당시 "나와 이선균의 관계를 의심한 인물로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텔레그렘')를 통해 나도 협박당했다"며 "그가 누구인지는 모른다"라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김남희의 윗집에 살던 20대 여성으로, 두 사람은 동덕여대 선후배로 교도소에서 친분을 쌓아 두터운 유대감을 가진 친구사이로 지내왔습니다.

이후 실제로 협박범이 받은 3억 원 5천만원은 이선균에게서 받은 돈이었음이 확인되었으며 김남희와 협박범은 3억 5천만원을 각각 나눠 가졌습니다.

하지만, A씨는 이선균에게 따로 연락해 "김남희 때문에 시간 낭비를 너무 많이 했고 저 뽕쟁이 구속 시킬 건데 돈도 받아야겠다. 김남희한테 준 돈 전부 회수해달라. 100% 없다고 거짓말 할 거다"라며 다시 협박을 시작했습니다.

김남희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오늘 오후 6시 내로 전액 회수하고 저 X 핸드폰에서 이선균 녹음, 강○○ 녹음 다 있으니 초기화하고 클라우드도 초기화하고 카톡 탈퇴시켜라. 저 뽕쟁이가 협박할 X이다. 그렇게 매끄럽게 하면 더 이상 연락 안 하고 마무리하겠다"고 적었습니다.

또 A씨는 "오늘 연락을 김남희에게 전달해서 또 2차 피해가 온다면 김남희 핸드폰에서 나온 △△에게 녹음 원본 유포할 거고 전○○ 번호도 이미 제 일주일간의 집착으로 알아냈다. 16분 녹음에 불륜, 마약, 인성이 녹아 있다. 현명한 선택 후 대답 바란다"고 이선균을 협박했습니다.

동시에 "국정원 이야기하면 가차 없이 진행하겠다. 반응 보고 기사화 강력하게 해보죠. 강남 뽕쟁이 새끼 마담 때문에 이선균 배우가 명예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2억원으로 마무리하고 김씨는 꼭 구속할 거니 2차 피해 없이 내일 오후 6시에 (3억원) 회수하고 연락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협박범, 다른 남성들에게도 수억 뜯어냈다

KBS

이선균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 A씨 결국 경찰 수사를 거쳐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A씨는 이날 인천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아이를 안고 출석했습니다. 

법원은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하지만, 배우 출신 20대 여성 A씨에게 당한 피해자는 이선균 외에도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나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A씨 동호회 앱에서 만난 여러 남성을 상대로도 사기를 쳐서 돈을 뜯어낸 것으로 밝혀졌는데, A씨는 20~30대 직장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동호회 앱’을 통해 알게 된 남성들과 만남을 가진 뒤 “임신했는데 중절 수술 비용이 필요하다” “아이가 안전하게 태어나려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등의 이유를 내세워 돈을 받아냈습니다.

디스패치

A씨는 실제 올해 1월쯤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친부 외에도 출산 전 자신과 관계를 맺은 동호회 남성들에게 “당신이 친부이니 양육비를 내라. 돈을 주지 않으면 이 사실을 통보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A씨의 말을 믿은 남성들은 처음 몇 달간은 실제로 어느 정도 양육비를 전달했습니다. 피해자만 최소 5명이며, 한 명당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까지 뜯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해 남성 중 한 명은 A씨 발언을 의심해 실제 친자 확인을 진행했고, 친부가 아니라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피해자 중 일부는 변호사를 선임해 조만간 A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할 예정입니다.

 

두 자녀 두고 떠난 이선균.. 추모의 물결

SBS SBS

한편, 이선균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마약 혐의에 연루되며 화제가 되었고, 결국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에 세워진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경 ‘남편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는 112 신고가 접수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선균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상주로는 와이프 전혜진이 빈소를 지킬 예정입니다.

1975년생으로 향년 48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이선균은 아내 전혜진과 2009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들을 자녀로 두고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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