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슬 기자] 가수 션이 167번째 연탄봉사 모인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7일 션은 "2023년 마지막 연탄봉사입니다. 션과 함께 하는 167번째 <대한민국 1도 올리기> 에 함께 하실 분을 모집합니다."라는 문구와 모집에 대한 안내 글을 게재했다.
션은 2014년부터 9년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함께 <대한민국 1도 올리기>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추운 겨울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이 캠페인에 1만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60만 장 이상의 연탄을 전달했다.
또 션은 정혜영과 함께 연탄 봉사 중인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꾸밈없는 두 부부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아름다운 부부다", "선한 마음이 느껴지는 사진이다"등의 표현을 하며 부부가 함께하는 선행에 대한 감탄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션은 지난 19일 에너지 취약 계층을 위한 기부 달리기에 도전했다. 그는 영하 8도의 추운 날씨에 400m 트랙 100바퀴를 뛰어 총 40km를 3시간 7분 57초 만에 완주하고 연탄은행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앞서 션은 SBS <강심장vs> 에 출연해 기부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해 화제가 됐다. 해당 방송에서 그는 "지금까지 약 57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출연진들로부터 "그렇게 큰 금액의 자금 출처는 어디인 거냐?", "돈을 벌면 전액 기부하는 거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션은 "나는 공연과 강연도 많이 하고 광고도 찍는 등 여러 가지 일을 한다."며 기부 자금의 출처를 알렸다. 또 "번 돈을 다 기부하지는 않는다. 난 자식이 4명이다. 우리 가족도 먹고살아야 한다."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기부를 57억 원이나 하는 사람은 얼마나 돈이 많은 거야", "션은 재산이 어느 정도 될까", "돈이 많은 사람이라고 기부하는 건 아니던데 꾸준함이 대단하다"라며 많은 재산을 가진만큼 커다란 기부와 선행을 실천해 나가는 션에게 찬사를 보냈다.
한편, 션은 <착한 러닝> 으로 기부 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을 비롯해 화보 수익금 기부·국내외 어린이 후원·연탄배달 봉사활동 등으로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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