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세 차례의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각에서 강압수사 의혹을 제기하자 경찰은 이를 단호하게 부인했다.
지난 27일 인천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3번의 소환조사를 거쳤고, 그때마다 변호인들이 동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23일 세 번째 경찰 소환 조사 당시 장장 19시간 동안 진행된 조사와 관련해 "이선균으로부터 심야 조사 동의를 받았다. 강압수사를 진행한 적이 없고,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수사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선균이 27일 오전 10시 30분 경 서울 종로구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다.
경찰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별도의 부검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피의자 신분인 이선균이 사망함에 따라 마약 투약 혐의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방침이다.
한편, 이선균의 입관은 28일 오전 11시며, 발인은 29일이다. 장지는 수원시 연화장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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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원 기자 jjw1@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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