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살인미수 아니냐.." 20대 유튜버 '몰래카메라' 촬영 때문에 죽을 뻔했던 여성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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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살인미수 아니냐.." 20대 유튜버 '몰래카메라' 촬영 때문에 죽을 뻔했던 여성 사연

뉴스클립 2023-12-28 10:17: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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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빙판길에서 미끄러지고 있는 여성의 뒷모습(AI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으로 만든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겨울 빙판길에서 미끄러지고 있는 여성의 뒷모습(AI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으로 만든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시민들을 상대로 몰래 카메라로 촬영을 하며 빙판길에 장난을 친 20대들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튜브 몰카 촬영 때문에 사람이 죽을뻔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었다.

글 작성자 A씨는 "와이프가 지난주 토요일 아침에 출근하다가 아스팔트 빙판길에 넘어져서 발목을 접질려서 타박상을 입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변에 있던 사람이 감사하게도 119를 불러줘서 구급차가 왔는데 경찰도 같이 왔고 경찰이 와이프한테 전화번호를 물어봤다고 하더라. '(번호를)왜 묻냐'고 하니 '지금 여기에 누군가가 물을 일부러 뿌린 것 같다. 혹시나 만약에 누가 일부러 뿌린 거라면 범죄이고 선생님은 피해자가 되는 거라서 연락처를 받는 거다'라고 해서 가르쳐줬다고 한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A씨는 "응급실 가서 다리 깁스랑 치료를 받은 뒤 집에 왔는데 지금 며칠째 일도 못 가고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다. 나는 단순히 와이프가 방심하거나 조심하지 못해 사고가 난 줄 알았는데 어제 경찰한테 연락이 왔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A씨 "유튜버들이 몰래카메라 하려고 길에 물 뿌려 얼게 해.."

그러면서 "지난주 금요일 20대 2명이 그 구역에 물을 일부러 뿌리는 걸 방범 CCTV로 확인했고 그 사람들을 잡았다고 하더라"며 "'왜 물을 뿌렸냐'고 물어보니 아스팔트에 물을 뿌려 얼게 한 다음 구석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사고가 나거나 사람들이 넘어지는 걸 촬영했다고 하더라. 틱톡이랑 유튜브 촬영이고 와이프를 포함헤 그 자리에서 6명이 넘어졌다고 하더라"고 물을 뿌린 범인을 찾게 된 상황을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에 A씨는 "자기들은 '장난이었다', '설마 진짜로 넘어질지 몰랐다' 빙판이 되니 혹시나 큰 사고가 날까 봐 얼음 녹이려고 뜨거운 물을 부었는데 안 녹더라. 미안하다는 사과도 없고 말하는 게 너무 괘씸해서 오늘 연차쓰고 와이프랑 병원가서 진단서랑 고소장 내고 왔다"라며 "너무 화가 난다. 진단서랑 고소장 말고 법적으로 더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냐"라고 조언을 구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싸이코 아냐? 실명 밝혀지고 벌 받아라", "어르신들은 뼈 하나만 부러져도, 감기 한번만 잘못 걸리셔도 돌아가시는데ㅠㅠ", "겨울에 빙판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는 건가... 진짜 정신머리가 없다", "거의 살인미수 아님?", "머저리들 때문에 성실하게 살던 사람들만 다치고 일도 못 나가고 이게 뭐냐 진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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