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했다.
28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0.91포인트(0.42%) 오른 2613.5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4포인트(0.12%) 내린 2599.35에 개장한 뒤 혼조세를 보이다가 강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43억원, 226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40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배당락일을 맞았지만 올해부터는 금융 당국의 배당 제도 선진화 방침에 기업들의 배당락일이 내년 초까지로 분산되면서 별다른 충격은 없었다.
사진=연합뉴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06%), 전기전자(1.33%), 서비스업(1.18%), 의약품(1.04%), 제조업(0.89%), 운수장비(0.63%) 등은 올랐다. 반면 고배당주가 속한 통신업(-3.33%), 보험(-2.45%), 증권(-1.92%) 등의 업종은 크게 내렸다. 건설업(-1.87%), 섬유의복(-1.67%), 금융업(-1.62%), 종이목재(-1.51%), 비금속광물(-1.46%)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1.83%)가 이날 종가 7만8000원을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월 12일(당시 종가 7만89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1.32%), 삼성바이오로직스(0.97%), 포스코홀딩스(4.01%), 기아(0.73%), 네이버(3.48%)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35%), 현대차(-0.15%), LG화학(-0.9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45포인트(1.35%) 오른 859.7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531억원을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50억원, 76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엘앤에프(7.94%), 알테오젠(5.11%), HLB(2.83%), 에코프로비엠(2.29%), JYP Ent.(1.93%), 포스코DX(0.42%), 에코프로(0.16%) 등은 상승했다. HPSP(-1.07%), 셀트리온제약(-0.79%) 등은 내렸다.
포스코엠텍은 포스코그룹이 반도체용 고순도 희귀가스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중국 중타이 크라이어제닉 테크놀로지와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을 위한 합작 공작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타이는 희귀가스 생산설비 및 공기분리장치 등 가스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포스코홀딩스는 반도체용 고순도 희귀가스를 국산화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보통주 1주당 1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한 소룩스는 이틀 연속 상한가로 치솟았다.
소룩스는 지난 7일 보통주 1주 당 1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27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내년 1월26일이다. 신주 발행주식은 보통주 1억3672만4700주이며 무상증자 이후에는 발행주식수가 1억4649만750주로 증가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294.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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