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이 26일 출시됐다.
신형 G80은 실내외 디자인의 변화와 함께 첨단 편의 사양을 새롭게 추가했다. 또한 기존에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했던 요소를 기본화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5,890만 원부터로, 기존 G80(5,548만 원)과 비교해 342만 원밖에 오르지 않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부분변경을 통해 새롭게 거듭난 G80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 G80은 오너 드리븐과 쇼퍼 드리븐을 동시에 수행하는 차인 만큼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중요한 기능들이 대거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각각에게 중요한 핵심 사양을 간단하게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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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주목해야 할 첨단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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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이 부분변경을 거듭나면서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디자인의 변화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특징은 MLA(Micro Lens Array) 헤드램프가 G90, GV80에 이어 G80에도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MLA는 양산차 헤드램프 중 가장 슬림한 형태를 하고 있으면서도 세계 최고의 시야 확보 성능을 갖췄다. 그 결과 운전자의 야간 주행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능형 헤드램프 시스템과 연동되어 상대 운전자의 눈부심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도 있다.
또한 2.5 터보 모델에서는 130만 원 상당의 옵션을 적용해야만 장착됐던 전륜 4피스톤 모노 블록 브레이크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이는 차량의 기본 제동성능이 향상됨으로써 안전성이 한 층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작동시켰을 때 스티어링 휠 그립을 감지하는 부분 역시 기존의 토크식에서 정전식으로 바뀌었다. 스티어링 휠을 의도적으로 돌려야 하는 방식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고 안전해졌다.
실내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27인치 OLED 대화면 디스플레이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로 연결되어 실내 분위기를 정돈했다. 화면은 2분할 또는 3분할이 가능해 내비게이션, OTT 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띄울 수 있도록 했다.
앞좌석 콘솔 암레스트가 다양한 기능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시트 열선과 연동되는 콘솔 암레스트 열선 기능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며, 수납함 내에는 UV-C LED가 장착되어 수납함 내부 자외선 살균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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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승자가 주목할 만한 편의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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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승자를 위한 편의 기능으로는 조수석 메모리 시트를 가장 먼저 꼽는다. 자주 타는 승객이 있을 시 그때마다 위치 조정 및 리클라이닝을 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인터페이스 및 사용법은 운전석 메모리 시트와 동일하다.
뒷좌석을 위한 편의기능의 경우 대부분이 옵션 사양을 기본화한 부분이다. 뒷면 전동식 커튼과 측면 수동식 커튼도 기존의 컨비니언스 패키지에 있던 사양을 기본 적용한 것이다. 2열 컴포트 패키지에 들어있던 다기능 암레스트도 기본화됐다. 여기에 뒷좌석 도어 터치를 새롭게 추가해 보다 편리한 탑승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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